한글 방문 학습지 무엇이 좋을까? 5가지 비교

한글 방문 학습지로 잘 알려진 한솔, 구몬, 재능, 눈높이, 그리고 웅진 한글 학습지가 어떤 상황에 적합한지 살펴보세요.

1.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

1) 이런 분께 좋아요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는 수업 시간이 25분(상담 5분 + 수업 20분)으로 비교적 길어서, 맞벌이 가정이나 아이 케어 시간이 부족한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좋아요. 워킹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를 맡기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길면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기 때문이에요.

2) 커리큘럼 핵심 요약

커리큘럼은 언어 표현과 창의 한글 두 과정으로 나뉘어요. 언어 표현 과정은 한글 이전 단계로, 누리과정이 반영된 그림 동화책(16권), 카드(96장), 놀이판(4종), 놀이책(4권), 빅 보드(8종) 등 다양한 교구와 함께 진행돼요. 방문 선생님이 책 표지부터 아이와 대화하듯이 질문을 던지며 언어 표현을 유도하고, 수업 막바지에는 선긋기, 색칠하기, 그림 그리기, 붙임딱지 활동으로 운필력까지 길러줘요.

창의 한글은 본격적인 정규 한글 학습 과정이에요. 1단계에서는 통글자를 색으로 인식하고, 색글자에서 먹글자로 전환하면서 속도감 있게 학습해요. 2단계에서는 배운 통글자를 한 글자씩 분해해서 배우고, 3단계에서는 이를 다시 자음과 모음으로 쪼개면서 2어절 문장 읽기까지 도달해요. 복습은 수업 중 배운 단어가 책과 낱말 카드로 반복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주 1회 제공되는 숙제도 붙임딱지 활동으로 가볍게 복습할 수 있어요.

3) 연령별 추천 커리큘럼

언어 표현 과정은 한글을 처음 배우거나 만 2~4세 유아에게 잘 맞아요. 통글자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면 창의 한글부터 바로 시작해도 무방해요. 보통 영어 유치원 진학을 앞두고 한글을 빨리 떼려는 경우는 만 4~5세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경우라면 만 6세에 진행해도 충분해요. 체험 수업은 무료이므로, 시작 전에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진단 평가를 받아보는 걸 추천드려요.

 

2. 구몬 한글이 크는 나무, 완전 국어

1) 이런 상황에서 추천해요

구몬 한글 학습지는 단계가 아주 세세하게 구성돼 있어서, 혼자 책 읽기만으로 한글을 익히는 게 불안한 경우에 적합해요. 방문 선생님이 매주 아이 수준을 진단하고, 너무 쉬우면 건너뛰는 등 유연하게 커리큘럼을 조정해줘요. 또한 별도의 전집 구매가 없어 교재 가성비도 좋은 편이에요.

2) 커리큘럼

한글이 크는 나무는 3~5세용이며, 공부보다는 놀이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학습 거부감이 적어요. 교재 4권마다 교구 1개가 함께 제공되고, 수업은 10~15분 정도에요. 지난 시간 배운 단어를 복습하고, 동화를 읽으며 통글자로 인식하고, 스티커 붙이기·색칠하기·접기 등의 활동으로 한글을 익히게 돼요. 특히 숙제가 없어 부담이 적고, 단어장은 일주일 반복 복습으로 암기를 돕습니다. 코팅 낱말카드의 내구성도 좋아 부모 만족도가 높아요.

구몬 완전국어는 전통적인 문제지 기반 학습지예요. 아이의 수준이 빠른 경우 6세 이전에도 바로 완전국어로 시작하기도 해요. 8A~2A 단계가 유아 한글 과정이며, 3A부터는 쓰기 비중이 커져서 소근육 발달을 목표로 하기에 좋아요. 이 시점부터는 숙제도 생겨서 학습 루틴 형성에도 도움이 돼요.

3) 연령별 추천

한글이 크는 나무 새싹 단계는 한글을 전혀 모르는 3~5세에게 적합하고, 글자를 조금 아는 아이는 나무 단계로 바로 시작해도 괜찮아요. 완전국어는 공식 권장 나이가 6세지만, 한글 인지가 빠른 아이는 4~5세부터 시작하기도 해요. 아이의 흥미와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무료 체험 수업을 통해 선생님이 직접 진단 및 단계 추천을 해주면 훨씬 정확해요. 단, 완전국어는 알록달록한 교재가 아니라서 쓰기 중심 학습에 거부감이 없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3. 재능 스스로한글, 국어, 피자

1) 이런 분께 추천해요

재능 스스로 한글은 교구가 최소화되어 있고, 글자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지예요. 특히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나 한글 전단계부터 천천히 배우고 싶은 경우에 잘 맞아요. 시각적 자극보다 글자 인식과 이해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한글의 형태적 구조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핵심 커리큘럼

스스로 한글은 A~C단계로 구성돼 있어요. 짧은 이야기 속에서 통글자와 문장을 읽으며 배우고, 붙임 스티커와 노래, 동요를 활용해 단어를 반복 노출시켜요. 글자를 색글자나 먹글자로 배우기 전에, 모양 글자 방식으로 글자 인식의 힌트를 주기 때문에 학습 속도가 느린 아이도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재능 생각하는 피자는 언어력뿐 아니라 사고력 전체를 확장시키는 학습지예요. 언어·수·탐구·공간·기억·논리·창의·문제해결 등 8가지 지능 영역을 통합적으로 배우며, 선생님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아이가 생각을 표현하도록 이끌어요. 예를 들어 ‘개미는 어떤 동물이 되고 싶을까?’, ‘싫어하는 채소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처럼 일상 속 질문으로 언어·비교·사고·표현력을 동시에 길러줘요.

재능 스스로 국어는 예비초등 단계부터 적합해요. 스스로 한글이 통글자 중심이라면, 스스로 국어는 자음·모음·받침 원리를 본격적으로 배우며
초등 국어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에요.

3) 연령별 추천

스스로 한글은 만 3~5세가 가장 많아요. 학습 순서는 모양 글자 → 통글자 → 낱글자 → 낱자 → 문장 순으로 진행돼요. 만 6세 이상이라면 스스로 국어로 바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사고력 학습지인 생각하는 피자는 만 3~6세는 리틀피자, 만 6세 이상은 피자로 구분돼요. 보통 한글 수업이 10분으로 짧은 편이라 피자와 같이 해서 20분 수업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요. 단계별 기간은 유동적이므로, 방문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아이 수준에 맞게 단축도 가능합니다.

 

4. 눈높이 한글똑똑, 리틀원

1) 이런 경우 추천해요

눈높이 한글 시리즈는 방문 학습과 셀프 학습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약정이 없어서 상황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고, 또한 한글·수학·자연 통합형 학습을 원하시는 분께도 잘 맞아요.

2) 핵심 커리큘럼

눈높이 한글똑똑은 방문형과 셀프형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방문형의 경우 레벨 테스트를 먼저 진행해 아이의 수준에 맞는 단계부터 시작해요. 그림 동화 속 그림 글자를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단어를 인식하고, 쓰기는 부담스럽지만 스티커 붙이기, 색칠, 선긋기, 플랩 열기 중심이라 흥미를 유지하기 쉬워요.

눈높이 국어는 통글자 중심의 한글똑똑 이후 단계예요. 셀프 or 방문 선택이 가능해요. 자음·모음 원리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방문형에서는 진단 평가로 교재 난이도를 결정해요. 수업은 지난 주 복습을 하고 받아쓰기 시험으로 확인을 해요. 선생님과 새로운 진도를 같이 풀며 하루 2장 숙제가 제공되고, 별도 한글 쓰기 공책으로 운필력 강화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스티커 붙이기, 퍼즐, 동화, 미로 등 놀이 형식도 여전히 비중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지속해서 공부가 가능해요.

끝으로 눈높이 리틀원 과정은 한글·수학·자연을 함께 배우는 통합형 방문 학습이에요. 방문 수업만 가능하며, 누리과정이 반영되어 있어서 한글로 배운 단어를 수리적 관점이나 자연 관점으로 확장해 배울 수 있어요. 이 과정은 과목 간 연결성이 좋아서 학습 시너지가 높은 편이에요. 선생님은 어린이 책놀이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구연 동화를 진행할 때 목소리 집중도가 높고 아이 반응도 좋은 편이에요. 수업은 한글 시간에는 동화 스토리를 통해 동물·곤충·음식 등 아이가 익숙한 주제의 단어를 통글자로 배우고, 수학 시간에는 그 단어를 응용해 숫자 세기·분류하기·도형 개념을 익히며, 자연 시간에는 배운 단어들이 실제 자연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장 학습으로 이어가요. 과목이 세 가지로 구성된 만큼 수업 시간이 30분으로 길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3) 연령별 추천

한글똑똑은 만 2~4세로 한글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잘 맞아요. 눈높이 국어는 만 4세 이상부터 자음·모음 원리를 배울 수 있고, 리틀원은 만 3~5세로 한글·수학·자연을 함께 배우고 싶은 경우 효율이 좋아요. 수업 시간은 30분으로 비교적 길어서 집중력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5. 웅진 한글깨치기, 초단기 한글

1) 이런 경우 추천해요

웅진 한글 시리즈는 언어 발달이 느리거나 예비 초등인데 아직 한글이 어려운 경우에 추천해요. 특히 초단기 한글 과정이 있어서 짧은 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끝내기 좋아요. 또한 워킹 부모 입장에서도 선택 폭이 넓은데, 15분 혹은 25분 수업 중 선택이 가능해요.

2) 커리큘럼

초단기 한글은 약 6개월 내에 한글 완성을 목표로 해요. 모음 → 자음 → 받침 → 문장 순으로 배우며, 색감이 화려해서 한글에 흥미 없는 아이도 집중하기 쉬워요. 선긋기, 색칠, 스티커, 미로찾기 같은 활동이 많고, 쓰기책이 별도로 제공돼 운필력 향상에도 좋아요. 특히 소리놀이카드로 모든 자음·모음 조합을 연습할 수 있어 발음·읽기·결합 원리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요. 방문 수업으로 선생님 관리가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비 초등 단계에서 짧은 기간 내 학습 완성이 가능합니다.

한글깨치기는 정규 과정으로, 15분 또는 25분 수업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문제 풀이와 함께 스티커 붙이기, 선긋기, 미로찾기가 포함되어 손 근육이 약한 유아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어요. 매주 8개 단어를 배우며, 책 뒷면에 이번 주·다음 주 단어가 예고되어 있어 복습이 쉬워요. 수업 끝에는 배운 단어가 포함된 이야기책과 교구 활동으로 학습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합니다.

3) 연령별 추천

한글깨치기는 만 2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시간 선택이 가능해 방문 관리형 학습으로 적합해요. 초단기 한글은 만 6세, 예비 초등으로 아직 한글을 완전히 끝내지 못한 경우에 특히 효율적이에요. 자음·모음 결합과 읽기·쓰기 병행이 함께 진행돼 짧은 기간 안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한글 방문 학습지 – 최종 선택은?

일하시느라 아이 챙겨줄 시간이 부족해서 최대한 긴 방문 수업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경우 한솔(25분), 웅진(15 or 25분), 눈높이리틀원(30분)이 적합해요.

학원없이 독서로만 한글 공부를 하는 상황에서 불안해서 학습지를 시키고 싶으신 경우 체계적이고 매우 상세한 커리큘럼의 구몬 한글을 추천하며, 사고력까지 같이 챙기고 싶은 경우 재능 한글+ 피자 조합이 괜찮아요.

끝으로 방문 학습을 하다가 선생님과 스케줄 조정이 힘들어서 엄마표 공부에도 고민을 여전히 하고 계신 경우 방문-셀프를 둘 다 제공하는 눈높이 한글을 추천해요.